노인복지관 3개소 운영, 매일 안부전화 통해 고독사 예방 기대

<사진제공=순천시>

[일요서울ㅣ전남 김한수 기자] 전남 순천시는 홀로 사는 노인들의 안부를 묻는 ‘어르신 안부콜 사업’을 시 직영 노인복지관 3개소에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노인 안부콜 사업은 노인 일자리 참여 60명이 관내에 홀로 사는 노인 1500명에게 매일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이며, 사업에 참여하는 노인은 순천시 거주 만 65세 이상으로 기초연금을 받고 있는 노인 대상이며, 월 30시간 이상 활동하게 된다.

안부콜 수혜자는 9988쉼터,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노노케어 등 공적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복지사각 지대에 놓여있는 홀로 사는 노인이 해당된다.

이와 관련 지난 18일 남부종합복지관에서는 참여 노인들을 대상으로 활동요령 및 안부전화시 유의사항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안부콜 사업 시행으로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활동 지원 및 독거어르신 고독사 예방이라는 1석 2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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