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작목반, 유관단체 등 인력지원 주체 네트워크 구축

장흥군청사 전경<사진제공=장흥군>

[일요서울ㅣ전남 김도형 기자] 전남 장흥군은 농촌 인력수급의 안정을 위해 오는 2월부터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장흥군에 따르면 농협과 협력 사업으로 추진하는 농촌인력지원센터는 농촌인구의 고령화 및 부녀화에 따른 일손 부족과 농번기철 일시적인 인건비가 급등하는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된다.

농촌인력지원센터는 인력이 필요한 농업인과 구직자의 신청을 받아 가교 역할을 담당하면서 적정한 인력 수급을 조정하며, 대덕읍 소재 천관농협에 설치하고 장흥군과 농협, 작목반, 구인기관, 유관단체 등 농산업 인력지원 주체가 여건에 맞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천관농협은 일손을 필요로 하는 농업인과 도시 및 지역 유휴인력, 귀농․귀촌자 등의 농작업자 간 중개, 구직자 상담 및 농작업 교육 등을 담당할 전담 사무장을 공개모집해 배치할 계획이다.

장흥군은 지역 내·외 구직자를 대상으로 영농작업반을 구성하여 운영하되 지역 내 영농작업반을 우선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인력지원은 독거노인, 장애농가 등 취약계층 농업인, 고령농, 여성 단독농가, 소규모 농가,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 순서로 지원할 예정이다.

농촌인력지원센터 운영비는 연간 7000만 원으로 전남도와 장흥군에서 50%, 천관농협에서 50%를 부담하며,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해 오는 2월 중에 개소해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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