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박정민 기자] 바야흐로 100세 시대다. 미국 통계국에 의하면 대한민국은 빠른 속도로 노인 인구 비중이 증가해 오는 2050년에는 65세 이상, 즉 노인이 일본(40.1%)에 이어 세계 2위(35.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렇듯 노인인구가 갈수록 증가하고 100세 시대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오래 산다는 것이 장애가 아닌 축복이 되기 위한 가장 큰 조건은 단연 건강이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근에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건강하게 사는 것을 인생의 제1목표로 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땅에서 캐는 황금이라는 수식어를 지니고 있는 울금이 화제다. 울금은 강력한 항산화를 바탕으로 항염, 면역력 증진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울금은 한의사들이 소화불량, 위염, 간염, 담낭 및 담도염, 황달, 경폐, 산후어혈복통, 질타손상 등 각종 질병을 치료하는 한약재로 활용하고 있다. 이처럼 울금이 현대인의 건강 도우미가 될 수 있던 이유로 울금의 대표 함유성분인 커큐민을 들 수 있다.

사진=백운한의원 정준택 원장

백운한의원 정준택 원장은 “울금에는 커큐민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면서 “커큐민은 항산화, 항염, 항암 등 효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와 혈관기능 개선 효능이 있어 치매 및 뇌졸중 예방 효과가 있으며 담즙 분비를 원활히 하는 효능도 있어 간 기능 개선에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울금은 혈을 잘 돌게 하고 지통 시키는 효능이 풍부해 생리통, 생리불순 등으로 힘들어 하는 여성에게 좋은 치료제”라고 전했다.

한편, 사단법인 울금식품 가공사업단에서는 복잡한 울금 조리법 때문에 섭취에 애로사항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뿌리는 분말 형태의 진도울금, 울금 티백 등 다양한 제품을 연구 및 개발해 출시를 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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