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중금속을 포함, 유해성 물질 총 16개 항목을 대상

[일요서울ㅣ충북 조원희 기자] 충북 옥천군은 관내 29개소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인조잔디 및 충전재 유해성 검사 결과, 모두 '안전'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주관으로(재)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서 4대 중금속을 포함, 유해성 물질 총 16개 항목을 대상으로 했다.

KS M3888-1 안전기준에 따른 항목별 기준치 초과 여부를 중점 검사했으며 벤젠 등 15개 항목에서는 유해성 물질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단 5개 시설에서 중금속 성분인 납(PB)이 검출됐으나 안전기준치(90㎎/㎏) 이하인 7∼14㎎/㎏으로 안전상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 시료는 지난해 8월 관내 게이트볼장 23개소, 족구장 2개소, 그라운드골프장 2개소, 다목적구장 1개소, 공설운동장 1개소의 인조잔디와 충전재를 군에서 직접 수거해 검사기관에 의뢰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관리와 검사를 통해 군민이 안전한 생활체육 시설에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6월 군에서 자체 실시한 옥천공설운동장 우레탄 트랙 및 인조잔디 유해성 검사에서도 모든 항목에서 합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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