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충남 윤두기 기자] 홍성군보건소는 간병이 필요한 저소득층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무료 공동 간병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호자 없는 병실’을 운영한다.

보호자 없는 병실 사업은 고령화 및 급·만성 질환 증가 등으로 간병이 요구되는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지정된 병원에 입원한 시민에게 간병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보건소는 홍성의료원 및 홍성노인전문병원과 ‘보호자 없는 병실 운영 협약’을 통해 4실 22병상을 보호자 없는 병실로 지정해 운영해 오고 있다.

지원 대상자는 ▲의료수급권자 ▲차상위 본인부담경감 대상자 ▲건강보험 납부 하위 20%이하인자 ▲기타 간병지원이 필요한 자(노숙자, 행려병자) 등이다.

대상자는 다인병실 이용 시 연간 30일, 최대 45일 범위 내에서 24시간 무료 간병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간병인으로부터 복약, 식사보조, 위생·청결 및 안전관리, 운봉 및 활동보조 등을 제공받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의료 취약 계층의 수혜기회 확대와 보호자의 간병비 부담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앞으로 추가병실 확대 등 안정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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