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가족 모두가 바르고 깨끗한 부산교육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16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17개 시·도교육청 중 유일하게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번 부산시교육청의 평가 결과는 역대 최고의 성적이다. 2015년도에는 2등급을 받았었다.

이러한 우수한 성적은 교육가족 모두가 바르고 깨끗한 부산교육을 실현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인식전환과 함께 청렴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제도들을 선제적으로 개선한 노력의 결과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1년간 부패방지 시책 활동과 청렴도 향상을 위해 정책고객과의 협력네트워크 구축, 고위공직자 청렴 솔선수범 및 교육 실시, 현장 공감형 기획 홍보 등을 통해 청렴실천의지를 강화해 왔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평가항목 중 부패방지 추진계획 이행여부, 공직자 행동강령 제도화, 청렴교육 내실화, 반부패 수범사례 확산 등의 평가에서 최고점인 100점을 받았다.

부패취약분야 집중 개선 노력에 대한 정성평가에서는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교육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사전에 대비해 ‘클린 학교운동부 육성을 위한 제도개선’ 및 ‘불법찬조금 및 촌지 근절’ 대책 등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학교운동부의 경우 전국 최초로 운동부 진학설명회를 통해 운동부 학생·학부모가 스스로 학교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고, 학교운동부 지도자 채용지침 ‘학교운동부 길라잡이’를 통해 전국 최초로 경기지도자 면접심사 기준 표준안을 마련한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육현장의 불법찬조금 및 촌지 근절에 올인하면서‘이제 교사에게 촌지를 주면 오히려 곤란에 빠뜨리게 할 뿐’이라는 인식을 학부모에게 심어주어 청렴실천에 대한 학부모 만족도가 급상승한 것도 좋은 평을 받았다.

이일권 감사관은 “2016년도 종합청렴도가 2계단 상승한 5위를 기록하고 부패방지 시책평가도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등 잇따라 좋은 성과를 거뒀다”면서 “이러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부패 취약분야의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자정활동을 통해 ‘청렴으로 당당한 부산교육’이 되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국민권인위원회에서 공공기관의 부패방지 노력 정도를 평가하는 것이다. 이번 평가는 2015년 11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1년간 기간으로 266개 기관을 대상으로 계획, 실행, 성과․확산, 감점 등 4개 영역에 대해 실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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