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남 이도균 기자] 국립 경상대학교 공과대학 산업시스템공학부 한관희 교수는 1월 1일 첫 시집 '눈 오는 날, 태양 다방'을 펴냈다.

한관희 교수는 2014년 '현대시문학' 여름호 신인상 수상으로 시인으로 등단했으며, 2015년에 11인 합동 시집인 '삶,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을 출간한 바 있다.

이번 시집은 한관희 교수가 지난 8년 동안 강의와 연구를 해오면서 틈틈이 쓴 시들을 모은 것이다.

한관희 교수

제1부 ‘그리움’에 15편, 제2부 ‘사계’에 24편, 제3부 ‘세월’에 18편, 제4부 ‘생활’에 20편, 제5부 ‘달리기’에 4편을 모았다.

한관희 교수는 출간 소감에서 “오래 입어 익숙해진 옷처럼 문학에 대한 갈망을 몸에 걸친 채 살아왔는데 능력과 욕망은 많은 차이가 있음을 요즘 절감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부끄럽기도 하지만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해묵은 청소를 한 듯 후련하다”고 밝혔다.

'현대시문학' 주간인 양하 시인은 이 시집에 대해 “표지에서 보는 독특함과 제목의 특이함 속에서 그리움의 한 선을 발견한다. 신작로 길을 걸어가면서 느끼는 한관희 시인의 글은 그리움을 현실세계로 초대하여 하나하나를 발견하는 환희를 느끼게 한다. 읽으면 읽을수록 수묵화 같은 숲속을 걷게 되는데 그 속에서 느끼는 영성은 차라리 행복이다”라고 평하고 있다.

한관희 교수는 아주대를 졸업한 뒤 KAIST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지난 2000년 3월부터 경상대 산업시스템공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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