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기서부 김용환 기자] 시흥시(시장 김윤식) 아카데미 마을기록학교가 시흥 구석구석 수많은 곳을 돌아다니면서 모은 시민들의 이야기와 여러 마을의 다양한 정보를 발굴하여 기록한 ‘걸뚝, 그 두 번째 기록’을 발행했다.

이번에 발간된 기록에는 바라지와 마을을 탐방해 얻은 다양한 이야기, 동네관리소에 대한 정보, 직접 발굴한 시흥의 걷기 좋은 길과 녹지공간 등이 수록돼 있다.

시흥아카데미 마을기록학교는 다양한 특색을 가진 각 마을들의 역사, 시흥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진짜 이야기를 정리하고자 2015년 개설됐으며 15명의 마을기록가를 양성했다.

마을기록가들은 ‘걸뚝’이라는 시민연구동아리를 결성했고 발이 닳도록 온 시흥을 답사하여 의미 있는 기록을 많이 채집했다. 이에 2015년에는 시흥사람들의 구술을 기록한 ‘걸뚝, 그 첫 번째 기록’을 펴냈고, 이번에는 그 두 번째 기록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시가 발간하는 많은 책자에 진짜 시흥의 살아있는 이야기가 실리고 있어 감격스럽고 고맙다”라고 전했다.

‘걸뚝, 그 두 번째 기록’은 중앙도서관은 물론 바라지i 등에 비치되어 어디서든 빌려서 읽어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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