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강원동부 최돈왕 기자] 속초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일반회계·특별회계·기금 등 신속 대상액 1260억 원 중 55%에 해당하는 690억 원을 상반기에 집행하게 된다.  일자리창출, 서민생활안정, SOC사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대상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공사 조기 발주, 심사 기간 단축 긴급입찰 시행, 선금급 지급 비율 확대 등으로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연초부터 신속집행 추진에 박차를 기 할 계획이다.  신속집행을 통해 예산이 연말에 집중적으로 집행되는 낭비 및 비효율성을 사전에 방지하고 이월, 불용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속초시는 조기집행을 적극 추진해 1/4분기 목표액 273억 원 대비 357억 원을 집행하여 130.54%로 강원도 1위를 했고 상반기에 는 목표액 633억 원 대비 692억 원을 집행해 109.3%로 강원도 2위를 해 특별조정교부금 1억5000만 원을 받는 성과를 달성했다.

시 관계자는 "경제활성화 및 서민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국가정책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상반기 신속집행이 필요하다"며 "올해도 행정력을 집중해 신속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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