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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공식 출범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기존 에너지 산업에 대한 규제를 대폭 해제할 방침을 밝혔다. 

백악관은 20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미국 우선 에너지 계획(America First Energy Plan)’을 통해 미국 땅에 묻혀 있는 50조 달러(약 5경8800조원) 규모의 셰일 석유 및 가스를 본격적으로 개발해 생산한다고 밝혔다. 

또 트럼프 행정부는 오랫동안 침체돼 있었던 석탄 산업 역시 다시 부흥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에너지 개발을 통해 얻어진 수익은 도로와 학교, 다리 등 인프라(사회간접자본)를 건설하는 데 충당하겠다고 구체화했다. 이는 트럼프 미 대통령의 선거 공약이었던 1조 달러 인프라 건설 재원을 에너지 개발을 통해 조달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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