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기서부 김용환 기자] 시흥시(시장 김윤식)는 올해 개발제한구역 내의 마을 중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곳을 대상으로 LPG소형저장탱크를 설치하고 배관망을 연결해 각 가정에 LPG를 공급하는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수요조사를 통해 후보지 신청을 받은 뒤 국토교통부와 주민지원사업 심사위원단의 현장평가를 거쳐 과림저수지 취락, 별감마을 취락이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총사업비는 약 3억 원으로 사업비의 10%는 주민부담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3월 전까지 주민설명회와 실시설계를 통해 사업동의서 제출 및 자부담비용 납부를 마무리 짓고 9월경엔 LPG가스공급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LPG유통구조가 단순화되고, 공급단가도 낮아져 에너지 소외지역 주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공급자가 전반적으로 안전관리를 실시하여 안정성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난방비 부담이 컸던 개발제한구역 마을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연료를 안전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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