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깨끗한 거리 주민들 스스로 만들어요

[일요서울 | 경기서부 김용환 기자] 시흥시(시장 김윤식)는 주민이 주도하는 쾌적하고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17년 중심가로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본 사업은 매년 지속적으로 이어온 사업으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경관개선 사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작년에는 관곡지로와 동서로 일대의 부서지고 낡은 원두막과 컨테이너를 주민 스스로 정비하고, 시의 각 부서가 협업하여 중복 설치된 도로교통시설물을 정리했다.

지난 6일 관련부서와 마을주민들이 함께 모여 시흥시 미산동 일대의 불법광고물, 노후펜스, 적치물 등의 실태를 파악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추후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논의하여 4월에는 실제적이고 적극적인 경관 개선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는 39번 도로의 미산동 일대를 시작으로 점차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단순히 경관개선에 멈추는 것이 아니라, 주민 협의체는 사업대상지 내 무허가 판잣집 거주자에 대한 사회복지지원대책도 마련하여 실천할 예정이다.

사업 관계자는 “시흥대로 주변을 정비하는 것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미산동 일대가 깨끗해지면 시흥에 대한 이미지도 좋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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