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인천 이석규 기자] 민족의 대이동이 시작되는 설 연휴가 다가옴에 따라 인천소방본부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긴장의 끈을 바짝 조이고 있다.

인천시는 도서지역과 산악 등 육로 접근이 어려운 곳이 많고, 백령도ㆍ 연평도 등 군사접경 구역이 있어 소방헬기의 출동은 필수적이다.

따라서 섬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하면 모든 응급상황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소방항공대의 출동등급을 격상하여 긴급 상황에 대비하는 한편, 교통사고와 산악사고에 대비해 도로주변 착륙장 선정과 항공순찰 등을 강화하여 다양한 긴급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다가오는 설 명절에는 고향을 찾는 섬 지역 방문 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소방항공대가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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