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동해 최돈왕 기자] 동해시는 지난해 후생복지위원회를 열어 경기침체와 대형마트 등 외부적 환경으로 침체돼 있는 전통시장을 살리고자 공무원에게 지급되는 맞춤형 복지 포인트 일부를“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하였다.

공무원 맞춤형 복지제도는 건강관리·자기계발 등 공무원 복리증진 차원으로 개인별 선호와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복지혜택을 주는 제도로서 동해시에서는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복지 포인트의 10% 6,200만 원어치의 온누리 상품권을 일괄 구입 및 지급하여 공무원들의 전통시장 이용을 유도할 계획이며, 1회성이 아닌 매년 복지 포인트 일부로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해 영세 상인들의 매출 증대와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동해시 김도경 행정과장은 “전통시장은 지역 상권의 중심이고 서민경제의 바로미터인 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직원과 가족들이 적극 방문함으로써 지역 상권이 다소나마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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