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성남시는 설 연휴 기간에 급증하는 교통 수요에 원활히 대처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귀성·귀경 성묘객의 수송력을 높이기 위해 14개 노선(223대) 버스의 배차 간격을 단축해 현행 1343회 운행에서 105회 증회한 1448회 운행한다.

증회 노선 중 야탑동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을 오가는 6개 노선(92대) 버스의 운행횟수는 현행 537회에서 33회 늘어나 570회 운행한다. 심야에 도착하는 승객 수송을 위해서다.

추모객이 몰리는 중원구 갈현동 영생관리사업소 운행 노선 4개(67대)는 버스 운행횟수를 현행 369회에서 38회 증회해 해 모두 407회 운행한다.

분당구 야탑동 분당메모리얼파크(옛 남서울공원묘지)를 운행하는 4개 노선(64대) 버스의 운행횟수는 현행 437회에서 34회 증회한 471회 운행한다.

이 기간, 초·중·고·대학교 운동장과 공영주차장 129곳이 무료 개방된다. 모두 7224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규모다.

운동장을 개방하는 학교는 수정지역 23곳(3728면), 중원지역 24곳(1361면)이며, 이용시간은 26일 오후 6시부터 30일 오후 5시까지다.

무료 이용할 수 있는 성남시내 공용주차장은 82곳(2135면)이다.

김차영 성남시 대중교통과장은 “시민들이 이번 설 연휴 기간에 안전하고 편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교통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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