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양 최돈왕 기자] 양양군은 2017년 예산 3256억 원(특별회계․기금․이월예산 포함) 중 인건비, 법정운영비, 이전경비 등 급여성 경비와 균분 집행되는 예산을 제외한 2025억 원의 55%에 해당하는 1114억 원을 조기집행 목표액으로 정하고, 상반기 중에 집행해 나가기로 했다.

서민경제와 내수경기에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중점으로 추진하기로 했으며, 민간실집행률 제고를 통해 재정운용의 선순환 정착을 유도할 방침이다.  

국고보조금, 지방교부세 등 지방재정의 조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수시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며, 신속한 발주가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긴급입찰, 적격심사 기간 단축, 일시차입금 이자발생액 보전 등 지방재정 신속집행 10대 지침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부군수(박상민)를 단장으로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하고, 매주 목요일마다 보고회를 개최해 추진실적을 수시 점검하고, 재정 집행에 있어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함께 강구해 나갈 예정이다.

양양군 한정임 기획감사실장은 “경기위축 가능성에 대비한 정부의 확정적 거시정책 기조에 따라 상반기 신속집행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연초부터 적극적이고 신속한 재정집행 추진으로 지방재정의 선순환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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