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의왕 강의석 기자] 의왕시는 설 연휴 기간을 전후해 발생하는 생활주변 쓰레기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1월 말까지를 설맞이 쓰레기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신속하게 쓰레기를 처리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의왕시는 이를 위해 연휴 전, 연휴기간, 연휴 후 등 3단계에 걸친 쓰레기 처리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 우선, 27일 명절 연휴 이전에는 각 동별로 ‘설맞이 의왕 클린 데이’를 지정해 운영한다.

이 기간에는 시민과 사회단체, 공무원, 환경미화원 등이 참여해 생활현장 주변의 휴지, 깡통, 비닐류 등 각종 쓰레기를 일제 수거할 계획이다.

또, 청소대행업체 및 청소기동반은 취약지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는 임무를 맡는다.

27~30일 연휴 기간에는 쓰레기관리 상황대책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상황대책반에는 비상근무자가 상시 대기하고 환경미화원과 청소대행업체, 재활용센터 등에서도 근무자를 지정해 쓰레기 민원 발생에 대비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중에는 환경미화원과 대행업체 직원으로 구성되는 기동처리반이 민원에 신속히 대응하고 상습투기 지역의 쓰레기를 집중 수거하는 일을 맡는다.

연휴 다음날인 31일은 연휴에 발생한 쓰레기를 집중 수거하는 날이다. 이날은 쓰레기 처리실태 현장확인반이 2개조로 나눠 취약지 및 관내 전 지역의 쓰레기 수거 실태를 파악하고 적치된 쓰레기 수거를 지시하는 등 사후 확인 작업을 실시한다.

안기정 의왕시 청소위생과장은 “많은 인구가 이동하는 명절 연휴기간에는 취약지역 등에서 쓰레기 적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생활 주변의 쓰레기를 신속하게 처리해 명절을 맞는 시민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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