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보급종을 공급하고 부족분은 벼 우량종자 알선창구를 통해 농가 자율교환 추진

[일요서울ㅣ진천 조원희 기자] 충북 진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양현모)는 벼 종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4월 말까지 '벼 우량종자 알선창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진천군에서 공공비축미 수매품종으로 대보와 삼광 품종이 선정되어 농업인의 수요가 늘었으나 대안, 대보벼의 수발아 발생으로 공급이 전면 취소되어 종자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다.

군은 우선적으로 정부 보급종을 공급하고 부족분은 벼 우량종자 알선창구를 통해 원원종산, 농업기술실용화재단산, 채종포산, 농가 자율교환 등을 추진한다.

또한 지역 장려품종인 대안, 대보벼의 농가 자율교환 시 농가가 보유한 종자에 대해 발아율 검사, 종자활력 검사, DNA분석을 통한 타품종 혼입, 품종 순도 검정 등의 기술을 지원한다.

양현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벼농사의 성패가 우량종자 확보에 달렸다"며 "아직 종자를 확보하지 못한 농가는 종자알선창구를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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