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위험이 큰 등억, 가지산, 문수산, 내와, 외항재, 와리임도 등은 제외

[일요서울ㅣ울산 김남헌 기자] 울산시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성묘객의 편의를 위해 23일부터 31일까지 통제 중인 '임도 시설'을 한시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울산의 현재 임도 시설은 총 50개 노선(168km)이며 이번에 개방하는 임도는 44개 노선이다.

나머지 6개 노선(27km)은 겨울철 적설, 결빙 등으로 차량운행 시 사고 위험이 큰 구간인 등억, 가지산, 문수산, 내와, 외항재, 와리임도 등은 제외한다.

울산시는 앞으로도 임도를 지속해서 관리 보수하여 산림사업뿐만 아니라 농어촌 연결도로 및 산악 레포츠 활용 등으로 임도 활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건조한 기후와 강한 바람 등으로 산불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는바 성묘 및 등산 활동 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인 화기 소지 금지 등 산불 조심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임도는 평상시 산림사업 및 산림보호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산간 마을간 연결도로로 이용하는 구간 등은 상시 개방하고 있지만 그 외 구간은 차량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