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사업 발굴 및 대응 방안 논의

<사진제공=강진군>

[일요서울ㅣ전남 김도형 기자] 전남 강진군이 올해 신규 현안사업 예산확보를 위해 2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18년 신규 현안사업 발굴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23일 강진군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는 강진원 군수 주재 아래 열린 전남도와 중앙부처, 국회를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국비확보 활동에 앞서 정부지원이 필요한 신규 사업을 사전에 발굴해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진군이 발굴한 2018년 신규사업은 국립 강진청소년수련원 건립(386억 원), 국지도 55호선 개량사업(480억 원), 녹색농업 참살이 단지 조성사업(100억 원), 강진군 노후상수도 정비사업(245억 원), 호남권 교통안전교육 센터 건립(250억 원), 강진만 생태공원 조성 지원(63억 원) 등 19개 사업에 국비 2149억 원 규모다.

강진군은 국가 재정운용 계획과 중앙부처 예산편성 일정에 앞서 단계별 대응전략을 실행하고, 중앙부처와 전남도를 수시로 방문하는 등 협조 체계 강화로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강진원 군수는 국가재정의 콘트롤 타워인 기획재정부와 각 중앙부처에 골고루 포진해 있는 행정고시 동기와 선후배 인맥을 충분히 활용, 소기의 목표를 달성할 방침이다.

한편, 강진군은 올해 현안사업의 추진을 강화하기 위해 매달 1회 이상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현안사업 정보를 관련부서와 공유하는 등 군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 계획에 대해 중점 토의할 계획이다.

윤순학 기획홍보실장은 “열악한 자체재정만으로는 주요 시책 사업비 및 지역 기반시설 확충에 한계가 있다”며 “정부예산 편성보다 한발 앞선 대응과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전략으로 강진군 재정수요를 해소하기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강진군은 지난해 강진읍 강진천 정비사업(190억 원), 마량항 정비사업(235억 원), 신전면 사내방조제 개보수사업(120억 원) 등 총 104건 공모사업에서 1190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