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6억 원 투입 도시 숲 조성 등 160개 사업 추진

[일요서울ㅣ울산 김남헌 기자] 울산시는 황재영 환경녹지국장, 시와 구․군 시설공단 등 관계기관 공무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녹지․공원․산림사업 추진시책’을 회의를 개최했고 밝혔다.

회의 자료에 따르면 이 시책은 ‘생활권 녹색 숲 조성으로 품격 있는 창조도시 실현’을 목표로 총 1355억92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총 160개 사업이 추진된다.

분야별로는 녹지분야 37개 사업(113억1400만 원), 공원분야 66개 사업(870억2400만 원), 산림분야 57개 사업(372억5400만 원)으로 짜였다.

주요 사업을 보면 ‘녹지분야’는 도시 숲 조성(17개소 9만7000㎡), 생육환경개선사업(3개 노선 252본), 국가산업단지주변 완충녹지조성(2만㎡) 등이 추진된다.

‘공원분야’는 장기 미집행 공원에 대한 해소 방안으로 주요공원에 대한 토지매입을 적극 추진한다. 주요공원은 대왕암공원, 간절곶공원, 덕신공원, 천상공원, 방기공원으로 보상면적은 19만㎡이다.

또한, 울산의 아름다운 자연을 시민들의 명품 휴식 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대왕암공원(주차타워건립), 간절곶공원(스카이워크 설치), 신천․74호근린공원 자연마당조성과 대대적인 공원정비사업도 실시한다.

‘산림분야’는 정부로부터 시책추진에 높은 평가를 받는 분야로서 산림병해충 방제(1,242㏊), 사방(사방댐 6개소 등), 조림(53㏊), 임도(신설 3㎞, 구조개량 6㎞), 숲 가꾸기(5,000㏊), 숲길정비(33㎞)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이상구 녹지공원과장은 “특히, 국가시행사업인 ‘대운산 치유의 숲’ 조성과 연계한 우리 시의 ‘울산수목원 및 산림교육 문화센터’ 조성을 위한 토지보상과 함께 본격적인 공사도 시작하여 오는 2018년에 완료할 계획이다”면서 “이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열악했던 울산의 산림휴양 문화공간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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