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익산시보건소는 1월부터 오는 12월까지 팔봉동, 성당면, 웅포면 노인을 대상으로 구강, 심뇌혈관질환, 관절염, 치매, 영양, 운동 등 통합건강서비스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보건소는 지난해 10월 29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건강현황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구강, 고혈압, 관절염이 주요 건강문제로 나타나 3개 지역을 2017년 중점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중점경로당 17개소, 일반경로당 40개소를 대상으로 하는 경로당 사업과 거동 불편자의 건강을 직접 관리해주는 건강도우미사업을 운영 할 계획이다.

특히 건강서비스는 설문조사 결과 나타난 주요 건강문제인 구강, 고혈압, 관절염과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치매를 중점관리하게 된다.

또 구강건강 문제의 해소를 위해 구강보건교육, 구강검진, 불소도포, 잇몸건강증진을 위한 치과 진료, 불소양치, 치과 연계 서비스를 진행한다.

고혈압 관리를 위해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육, 혈압 및 혈당 측정, 건강생활 실천교육, 저염 영양관리, 건강체조교육을 실시한다. 뿐만아니라 관절염 관리를 위한 한방진료, 관절염 교육, 관절 운동,치매 예방을 위해 치매선별검사, 예방관리 교육, 인지증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치과의사회,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원광대학교의과대학병원 등 외부자원과 사업을 협력하여 진행하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3개 지역 주민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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