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감시활동 강화, 신속한 출동태세 유지, 성묘객, 등산객 적극 홍보

[일요서울ㅣ울산 김남헌 기자] 설 연휴기간 산불방지를 위한 특별대책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를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산불방지에 적극 대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설 연휴기간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시, 구·군, 읍·면 등 18개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비상근무와 함께 산불 발생요인 사전차단과 신속한 진화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별대책 중점 추진사항은 ▲산불진화 헬기 상시 출동태세 완비, ▲진화장비 정비 및 신속한 출동태세 유지, ▲취약지역 감시인력 집중배치 및 순찰 강화, ▲유관기관 협조체제 유지, ▲산 연접지 소각행위 집중 단속, ▲성묘객, 등산객 홍보활동 적극 전개 등이다.

특히, 설 연휴기간 성묘객과 등산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불감시원 157명을 집중 배치해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산불전문예방진화대(100명)가 비상대기하게 된다.

한편 울산시는 산불무인감시카메라, 진화장비 등을 사전 점검해 산불방지에 적극 대응하고, 야산과 인접한 지역의 소각행위를 집중단속과 함께 적발 시 과태료 부과 등 강력대응 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성묘객 증가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산불발생 위험이 높다는 점을 강조하고, 대부분 산불은 사람의 부주의로 발생하는 만큼 입산자, 성묘객들에게 화기 물 소지를 금지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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