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상습결빙도로 21개소 142km 사전 제설제 살포

[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경상남도도로관리사업소가 설 연휴 안전한 차량통행을 위해 제설제(염화칼슘+모래) 살포, 도로정비, 안전간판 정비, 상황실 운영 등 비상대비에 들어간다.
 

이는 기온 급강하에 따른 상습결빙 도로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및 도민과 귀성객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눈이 많이 오는 경우에는 운전자가 눈을 인식하고 속도를 줄이거나 미끄러져 차량의 접촉사고 정도로서 운전자의 부상은 사실상 큰 영향이 없는 편이나 결빙도로는 운전자가 인식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 사고가 나므로 대형교통사고가 발생해 사망 또는 신체의 심각한 부상 등이 발생 할 수 있다.
 
이에 도는 상습 결빙지역에서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도내 상습결빙지역 85개소 약 320km에 대해 제설제인 염화칼슘 및 모래 등을 살포하도록 도로관리사업소 진주지소 및 전 시ㆍ군에 지시했다.
 
또한 설 연휴 귀성객의 안전을 위해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전 지방도에 대한 순찰과 정비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각 사업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로확장, 굴곡도로개량, 측구정비 등 총 46개소에 대해 안전간판을 정비하는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기상청의 예보에 의하면 경남지역에 설 연휴 중 27일과 29일, 30일에 강설이 예상된다는 예보에 따라 귀성객의 안전한 차량통행을 위해 전 시ㆍ군과 경상남도 도로관리사업소에서는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비상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대형사고는 물적ㆍ인적 피해가 크므로 이는 경제적으로 큰 손실이므로 이를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에 제설제를 살포하는 등 선제적 대응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 20일 경남지역 전반에 기온이 급강하 한다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긴급히 상습결빙 지역을 조사하고, 함양군 휴천면 지방도 1023호선 등 당일 눈이 예보된 서부경남 지역인 함양, 산청, 거창, 하동, 합천 5개 군의 상습결빙지역 21개소 142km에 대해 각 해당 시ㆍ군과 합동으로 제설제인 염화칼슘 1445포(1포/25kg)과 모래를 살포하는 등 선제적 대응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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