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장동건(38)과 고소영(38)이 5월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최근 양가 부모를 만나 결혼날짜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결혼과 관련한 계획은 6일 장동건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팬미팅 자리에서 직접 공개할 계획이다.

이들의 5월 결혼설은 지난달 말부터 흘러나왔다. 5월15일로 날짜를 잡고 결혼 채비에 들어갔다는 소문도 나돌았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확정된 사실이 없다”고 부인해 왔다.

장·고 커플은 지난해 11월 애인 사이를 공식 인정했다. 올초 하와이로 동반 여행을 다녀오며 공개 데이트를 즐겼다. 최근 장동건이 한강대교 남단에 위치한 396㎡ 규모의 빌라를 구입하자 신혼집이 아니냐는 추측도 일었다.

두 사람의 결혼이 확정되자 이들의 결혼과정 또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기의 커플’로 꼽히는 만큼 사상 유례없는 초호화 비용이 결혼식에 지출될 거라는 게 연예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최고급 호텔 예식에, 웨딩드레스, 신혼여행경비, 인테리어 비용 등 결혼 비용은 10억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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