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은 26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원자력발전사업자협회(WANO) 이사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WANO는 전 세계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원자력사업자들의 협의체다. 이 사장은 향후 WANO 회장으로서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하게 된다.

WANO 회원사들은 2년에 한 번씩 모이는데, 올해 10월에 경주에서 격년총회가 열린다.

WANO는 이번 총회를 동북아 지역 원자력발전소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WANO의 기능과 역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WANO(세계원자력사업자협회)는 체르노빌 원전사고(‘86) 이후 전 세계 원전사업자간 정보교류 및 안전성 증진을 위해 1989년도에 설립됐으며, 후쿠시마 사고 이후 원전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그 기능과 역할이 대폭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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