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미술 전문갤러리인 서울 종로구 사간동 갤러리반디가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아이티와 칠레를 돕는 전시회를 열었다.

‘아이티를 향한 희망! 칠레를 향한 미술’이라는 타이틀로 지진피해국 아이티와 칠레에게 전할 희망을 모으고 있다.

전시장에는 김구림, 권옥연, 송수련, 권순익, 찰스장, 아트놈, 김보람, 로리킴 등 한국 작가와 베네수엘라, 쿠바, 콜롬비아, 파나마 등 라틴 작가의 작품이 걸려있다. 기아대책 홍보대사이며 사진가로 활동 중인 탤런트 조민기의 사진도 있다.

탤런트 이광기의 아들 고 이석규가 그린 T셔츠가 모금 활동에 힘을 보탠다. 이 T셔츠는 지난달 말 이광기가 아이티를 방문, 현지 어린이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기아대책 모금함을 통해 모금에 참여할 수 있다. 작품 판매와 모금액은 전액 기아대책을 통해 라틴 아메리카 지진 피해 구호활동에 쓰인다. 전시는 27일까지이며 관람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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