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경주소방서(서장 안태현)는 오는 10일까지 지역사회를 위해 소방업무를 보조할 봉사정신과 희생정신이 투철한 의용소방대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의용소방대란 그 지역의 주민 중 신체가 건강하고 협동정신이 강하며 봉사·희생정신이 강한 자로 구성되어 평시에는 생업에 종사하다가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 발생 시나 화재예방 활동 등 소방서장 및 소방본부장의 업무 보조 역할을 수행한다.

경주소방서에는 약 250명의 소방공무원이 경주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4시간 출동태세를 갖추고 있지만, 관할 면적이 넓은 경주에서는 의용소방대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야만 소방업무 사각지대를 해소·보완할 수 있다.

의용소방대 입대신청서는 경주소방서 구조구급과(☎054-778-0557) 또는 관할 119안전센터에서 받고 있으며, 서류심사를 원칙으로 하되 필요 시 면접심사를 병행할 수 있다.

또한 의사·간호사·응급구조사 등 소방관련 자격·학력소지자는 우대 심사하며, 최종 합격자는 오는 2월 15일 11:00경 경주소방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 시 ▲ 소방 및 재난업무 수행에 따른 동원(소집)수당 지급 ▲ 우수 활동대원의 선진지 견학 및 자녀 장학금(고등/대학교) 지급 ▲ 3년 이상 근무 시 2급 소방안전관리자 시험 응시자격 부여 등의 특전이 제공된다.

안태현 경주소방서장은 “화재예방, 소방활동 등 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경주시민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경주소방서가 2월 10일까지 지역사회를 위해 소방업무를 보조할 의용소방대원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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