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저소득층의 자산형성 지원

[일요서울ㅣ울산 김남헌 기자] 울산시는 일하는 저소득층의 자산형성지원을 돕는 희망키움통장Ⅰ·Ⅱ와 내일키움통장 사업의 2017년도 신규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희망키움통장Ⅰ 및 내일키움통장은 2월 6일부터 10일까지, 희망키움통장Ⅱ는 2월 6일부터 17일까지 모집하게 되며, 총 487가구(명)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울산시는 희망키움통장Ⅰ은 34가구, 희망키움통장 Ⅱ는 404가구, 내일키움통장은 49명 등 차수에 상관없이 선착순 조기 모집한다.

특히, 2014년 7월부터 시행된 희망키움통장Ⅱ 사업은 지난해 303가구 모집에서 101가구 늘어난 404가구를 올해 신규 모집하게 된다.

지난해 희망키움통장Ⅱ 사업은 보건복지부 배분(모집) 303가구 대비 146%인 442가구를 신규 발굴 지원하여, 지난 연말까지 총 909가구가 희망키움통장Ⅱ 가입을 유지하고 있다.

가입대상은 희망키움통장Ⅰ은 열심히 일하는 생계․의료급여 수급가구가, 희망키움통장Ⅱ 사업은 일하는 주거․교육급여 수급가구와 차상위계층이며, 내일키움통장은 지역자활센터 자활사업단에서 성실히 자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자활참여자 등이다.

통장별 주요 내용은 희망키움통장Ⅰ은 가입가구가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고 3년 이내에 생계․의료수급 상태에서 벗어날 경우 매월 근로소득장려금(평균 3배)을 지원받을 수 있다.

희망키움통장Ⅱ는 매월 가입가구가 10만 원씩 저축하면 근로소득장려금을 매월 10만 원씩 1:1 매칭 지원받게 되며, 적립기간은 3년으로 3년 동안 저축하고 재무․금융 교육 이수 및 사례관리를 받으면 적립금 720만 원과 이자를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내일키움통장은 3년 이내 일반 노동시장에 취․창업할 경우 가입자가 10만 원(또는 5만 원)을 저축하면 자활근로사업단 매출금에서 최대 10만 원과 수익이 발생할 경우 월 최대 15만 원까지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가입을 희망하는 경우, 희망키움통장Ⅰ‧Ⅱ는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 내일키움통장은 해당 구‧군 지역자활센터를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일하며 저축하는 많은 저소득층이 희망․내일키움통장으로 빈곤에서 벗어나 자립하였고, 저축을 통해 희망을 키워가고 있다”라며 “어려운 시기인 만큼 앞으로도 일하는 저소득층이 희망과 내일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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