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정보, 경남진로교육, 취업지원, 다문화교육 등 센터 운영

[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경남교육청은 2일 오후 1시 30분 경남교육가족으로 구성된 바람소리 풍물단의 길놀이 풍물을 시작으로 제2청사(용지로 264) 1층 북카페에서 개청식을 가졌다.
  개청식 행사는 1부 공식행사와 2부 기념음악회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 행사는 박동식 경남도의회 의장, 한영애 교육위원회 위원장, 박덕만 학교운영위원회경상남도협의회회장을 비롯해 학교운영위원회 지역별 회장, 교육장 등이 참석했다.

또 2부에는 개청을 기념하는 금난새 음악회에는 학생, 학부모, 시민단체, 교육청 직원 등이 참석해 마음을 맑히는 선율을 감상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제2청사 이름을 소통관이라 했다”면서 “제2청사는 사무실을 제외한 모든 공간을 도민, 학부모, 시민단체 등 누구에게나 대여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소통과 협력을 통해 도민과 학부모, 교직원 등 다양한 교육공동체의 소리를 들어 더 많이 살피고 나누어서 함께 가는 경남교육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2청사는 1층에 북카페와 전시관, 2층~6층에는 과학직업과, 교육복지과, 감사관 등 3개 부서와 대입정보센터, 경남진로교육센터, 취업지원센터, 다문화교육센터 등 4개 센터, 학교시설감리단 및 학교안전공제회가 배치됐다.

또 7층에는 회의실과 휴게실, 8층에는 체력단련실 등을 배치했다.

제2청사는 업무시설 4382.93㎡, 근린생활시설 155.52㎡, 주차장 1209.96㎡ 등 총 연면적 5748.41㎡로 지하1층, 지상8층 건물이다.

특히, 1층에 자리한 '지혜의 방' 북카페는 박종훈 교육감과 경상남도교육청 교직원, 주식회사 센트랄 등이 기증한 도서를 포함해 약1만여 권의 책이 비치돼 있어 다양한 종류의 책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커피 등 음료도 즐길 수 있다.

또 작은 전시회도 상설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박종훈 교육감은 “책 속에 길이 있다”면서 “북카페 '지혜의 방'에서 책을 읽으면서 힐링도 하고 지혜도 쌓아 갔으면 한다”며 “북카페는 책만 읽는 곳이 아니라 작은 콘서트 공연 등 각종 문화행사와 다양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관과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층 북카페 전시관에는 한국과 일본의 아동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3인, 이오덕, 권정생, 하이타니 겐지로의 삶과 문학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아이처럼 살다' 특별전시회를 열고 있으며 전시기간은 3월 1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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