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익산시가 지난해 4월 이후 시작한 인구늘리기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6대 시책사업인 인구정책종합계획수립, 출산장려 조례 개정, 인구증가시책 지원 조례 제정, 인구증가 인센티브 지원 등을 시행했다.

그 결과 작년 하반기 이후 인구수 감소폭이 급격하게 줄어들어 2016년 말 기준으로 30만479명으로 30만명을 지켜냈으며, 올해 1월에는 582명이 증가해 2017년 1월말 현재 30만1061명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최근 2년 동안 매달 평균 180명 정도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인구 증가는 그동안 정시장을 비롯한 전 직원들의 사활을 건 노력의 가시적인 성과라 할 수 있다.

특히 익산시 세무과에서는 재산세 대장상 주택과 세대주에게 부과되는 주민세 상호대사를 통해 실거주 미전입자 파악 후 가가호호 방문을 통해 관외 주소자에 대한 전입유도로 지방세 확충과 함께 인구증가에도 효과를 가져옴으로써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성과를 거뒀다.

또 각 읍면동에서는 통리장, 주민자치위원들이 관내 유관단체들과 함께 ‘인구늘리기 범시민운동’캠페인을 벌이는 등 익산시민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일궈낸 성과라 할 수 있다.

정헌률 시장은 “앞으로도 추진과제를 점검하고 새로운 인구증대 시책을 발굴하는 등 인구증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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