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도청 위해 직원 각자의 능력 발휘 당부

[일요서울ㅣ전남 조광태 기자]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오늘(3일) “올 들어 좋은 성과도 있었지만, 취약한 것이 드러나기도 했다” 며 “주변의 취약지대를 세심히 살펴 개선하는 등 도정과 도청을 위해 직원들 각자가 가진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2월 정례조회에서 “지난해 일자리 종합대상 수상에 이어 올해 고용혁신 프로젝트가 전국 최고의 평가를 받는 등 고용 분야에서 연속적으로 좋은 성과가 나와 참으로 다행”이라며 “2018 국제수묵화비엔날레가 국제행사로 치러지기 위한 1차 문화체육관광부 승인을 통과했고, 기획재정부 심사를 앞두고 있는데 그것도 잘 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의료원 구내식당의 돼지고기가 줄어든 사건은 우리 주변에 여전히 취약한 곳이 있다는 경각심을 줬다” 며 “그 사건 자체는 몹시 아프지만 우리가 무얼 해야 하는가를 통렬하게 알려준 것으로, 주변의 취약지대를 세심히 살펴 고쳐가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이어 “인간은 아무리 작아 보여도 타인을 도울 무언가의 놀라운 힘이 있다” 며 “올 한 해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면서 각자가 가진 그 큰 힘을 결코 가벼이 보지 말고, 도정과 도청을 위해 즐거운 마음으로 일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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