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 현장 안착 강화 및 지역교육 활성화 기대

전남도교육청사 전경<사진제공=전남도교육청>
[일요서울ㅣ전남 조광태 기자]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 만족도 조사 결과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는 22개 교육지원청 교육장 직무수행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지원청 기능 활성화로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1월 9일부터 20일까지 학부모, 학교운영위원, 교육미래위원, 교직원 등 7300여명을 대상으로 ‘2016. 교육장 직무수행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5개 영역으로 진행된 만족도 조사 결과, 지역교육 계획 및 관리 85.8점, 단위학교 교육 지원 84.8점, 지역사회 연계 협력 85.2점, 학생·학부모·주민과 소통 및 지원 85.2점, 도덕적 품성과 자질 86.4점 등 전남의 교육장 직무수행에 86.2점 이상의 매우 높은 신뢰를 보냈다.

교육장별 순위는 1위 정인상 신안교육장, 2위 배건 강진교육장, 3위 김영형 영광교육장, 4위 안병창 영암교육장, 5위 정영배 보성교육장 등으로 나타났다.

정인상 신안교육장은“교육현장을 방문하여 소외받고 그늘진 곳이 없도록 끊임없이 소통하고 학생중심 지원행정을 펼친 결과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신뢰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 들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만족도 조사에서 시지역보다 군지역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어 전남교육청의 ‘작은학교 희망 만들기’ 등 농어촌 작은학교 교육력 제고 노력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김천옥 정책기획관은 “교육장 직무수행 만족도 조사가 교육지원청의 교육행정 책무성 제고와 교육감의 주요 교육정책을 교육현장에 안착시켜 전남의 학교 교육력을 제고하는데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전남교육청은 앞으로 교육지원청 만족도 조사를 매년 실시, 결과를 교육지원청 평가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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