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드는 라디오 방송전파가 송출된다. 

3일 전주시는 올해 전주형 공동체사업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기획 및 운영하는 공동체 직접 운영 방송프로그램인 공동체라디오 ‘노송FM(가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증진지역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된데 따른 것으로 오는 2020년까지 약 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노송FM’의 특징은 주류 언론들이 다루는 정보가 아닌 소소한 동네이야기를 전달하는 등 주민 친화적으로 운영된다. 

또 공동체의 활동내용 및 우수공동체 사례 소개로 공동체간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 지역문제와 해결방안 등에 대한 주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3월부터 방송을 위한 인력양성프로그램 운영 및 라디오 시설을 구축에 나설 계획이며, 오는 9월부터는 시범방송을 운영할 방침이다.  

김기평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공동체 내에서, 공동체를 위해, 공동체가 직접 운영하는 방송인 만큼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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