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동부대우전자가 프랑스 국민 스포츠로 꼽히는 핸드볼에 후원하며 스포츠 마케팅 강화에 힘쓰고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6일 프랑스 국민 스포츠인 핸드볼 경기 ‘핸드 스타 게임(HAND STAR GAME) 2017’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경기가 없었던 지난해를 제외하고 지난 2015년 이후 2회 연속 후원이다.
 
‘핸드 스타 게임’은 프랑스 올스타팀과 외국인 선수팀의 이벤트 경기로 지난 2월 초 파리 남동부 대형 스타디움 ‘베르시 옴니스포(Bercy Omnisports)’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프랑스 전역에서 온 약 2만여 명의 관객들이 몰려들었다.
 
동부대우전자는 현지 후원사로서 경기장 내부 보드 광고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각종 스포츠 채널에서 생중계를 진행하고 신문 및 옥외광고를 통해 브랜드 로고 노출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광고와 함께 현지 바이어들을 경기장으로 초청해 VIP 룸을 제품 전시장으로 꾸미고 딜러쇼를 진행하기도 했다.
 
딜러쇼에는 까르푸 등 프랑스 가전 전문업체 주요 바이어들이 참석했다. 양문형 냉장고, 유럽향 냉장고(Neo V)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와 레트로 디자인 소형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 주요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해 제품 홍보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동부대우전자는 프랑스 가전시장에서 실속형 제품을 앞세워 지난해 전자레인지 점유율 3위, 양문형 냉장고 점유율 4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시열 동부대우전자 프랑스 법인장은 “이번 핸드볼 이벤트 경기 후원과 함께 주요 바이어들을 초청해 회사의 제품을 소개하며 실질적으로 우호관계를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현지 시장의 특성을 살린 마케팅을 강화해 프랑스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함께 친근감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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