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공직자에 대해서는 처벌을 강화

[일요서울ㅣ청주 조원희 기자]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는 '청렴1등도 충북 달성'을 위해 2017년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강력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국민권익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충청북도 청렴도는 2016년 3등급 7위로 중상위권에 있으며 이에 2017년에는 반드시 청렴1등도 달성하겠다는 목표로 부패 취약분야(부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한 대책회의를 정례화해 집중 관리하고 부패공직자에 대해서는 처벌을 강화하는 한편 소속 부서장에게 연대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고위공직자 청렴리더십을 제고하기 위한 특강과 함께 전 직원이 매일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PC를 로그인하면 청렴교육을 학습할 수 있도록 일일학습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 대민업무에 대해 감사관실 직원을 1:1로 매칭해 청렴후견인제를 운영하는 것을 필두로 도 본청 및 직속기관·사업소 전부 서가 1부서 1청렴시책을 추진하는 등 5개 분야 35개 세부실천과제를 마련하고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청렴은 우리 공직자들이 갖춰야 할 기본적 소양이자 최고의 덕목이며 대한민국이 진정으로 선진국 대열에 합류하고 선진사회로 진입하기 위한 선결과제"이며 "2017년도 청렴1등도 달성을 위해서는 부패행위 적발과 처벌 같은 사후적 대책보다는 공직자 모두가 스스로 부패를 통제하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청렴문화를 확산해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도·시군 모든 공직자의 솔선수범과 함께 언론과 각계각층의 전문가, 도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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