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부안 고봉석 기자] 부안군은 지난해 11월부터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를 실시해 신속한 지원책을 마련중에 있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읍면에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고 언론 및 홍보전단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업 홍보에 집중했다.또한 읍면 복지담당공무원 및 복지이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이 어려운 이웃 세대들을 찾는데 주력했다. 

그 결과 지난해 11월부터 2개월간 각 읍면에서 복지사각지대 및 위기에 처한 대상자 582명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중 125명에 대해서는 기초수급 및 긴급지원 등 공공지원을 진행했으며 284명은 쌀·라면 등 현물지원을 위주로 한 민간지원이 이뤄졌다. 또 173명에 대해서는 노인돌봄·가사간병·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등 맞춤형 서비스가 이뤄졌다. 

이와 더불어 부안군 맑은물사업소, 한국전력 부안지사, 군산도시가스와 협업을 통해 체납자 167개 가구의 명단을 확보한 후 모든 가정을 현장방문해 위기가정 38개 가구를 발굴해 450만 원을 지원했다. 

군은 이달 말까지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위기가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들에 대한 조사를 통해 다양한 지원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민·관 안전망을 동원해 동절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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