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혈당·체지방 측정 등 건강검진과 재활치료센터 테이핑 치료 시연 등 활동 전개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 영도병원(병원장 정준환)은 2일 영도구청 대강당에서 개최된 ‘행복영도 아카데미 개원 10주년 기념식’ 행사에 참석해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는 영도지역 의료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참여한 것으로 혈압·혈당·체지방 측정 등 건강검진과 재활치료센터 테이핑 치료 시연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2007년 2월 개원한 행복영도 아카데미는 매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영도구청 대강당에서 지역주민과 관내 기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특강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까지 12만7200여 명의 수강생으로 배출한 행복영도 아카데미는 개원 10년 만에 전국에서 지자체가 자체 운영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중 가장 우수한 성공사례로 손꼽힌다.

이날 행사에는 어윤태 영도구청장 등 내·외빈을 포함해 400여 명이 참석해 행복영도 아카데미 개원 10주년을 축하했다. 이어서 진행된 기념 특강은 행복영도 아카데미 첫 강사였던 한국협업진흥협회 윤은기 회장과 국악인 남상일 씨가 참여해 수강생들의 환영을 받았다. 

영도병원은 영도구청 대강당 로비에 마련된 부스에서 행사에 참가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 체지방 측정 등 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병원에서 준비한 기념품을 나눠줬다. 

특히 재활치료센터의 테이핑 치료 시연과 체지방 측정 등이 참가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영도병원 정준환 병원장은 ”영도병원은 앞으로도 영도구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 유관단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의료지원 및 봉사 활동으로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삶에 보탬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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