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울산 김남헌 기자] 울산시는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만 5세 이상 만12세 이하 다문화가족 자녀 120명을 대상으로 ‘수요자 중심의 수준별 맞춤형 한국어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결혼이주 부모의 한국어 실력부족 등의 이유로 자녀들의 한국어 습득이 어려워 한국 학교 입학을 포기하거나 입학 후 부적응을 방지하기 위해 다문화가족자녀 한국어 방문학습 서비스를 지난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이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대교와 2월 7일 오전 10시 30분 구관 2층 여성가족청소년과 글로벌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 사업에 들어간다.

올해 교육 대상자는 총 120명이다.

교육 대상자로 선정된 다문화가정 자녀들은 ㈜대교 소속방문학습 교사들로부터 언어능력진단평가 후 수준에 맞는 한글, 국어학습 지도 등 1대 1 맞춤식 주 1회 방문교육 서비스와 교육정보 매거진(월 1회)을 제공 받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결혼이주여성 상당수가 자녀의 한국어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울산시에서 이 사업을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결과, 한국어 방문교육을 통해 다문화가정 어린이의 국어능력 향상을 가져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빠른 사회 적응력을 배양하는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1월 현재 울산시 거주 다문화가족은 총 5759세대로 중구 1111세대, 남구 1465세대, 동구 970세대, 북구 862세대, 울주군 1351세대이다.

다문화가족 자녀수는 총 4376명이며 이중 만 5~12세가 2256명으로 전체 52%를 차지한다.

울산 김남헌 기자  nam303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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