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주 고봉석 기자 ] 전주시가 지역발전을 견인할 대형 국책사업을 발굴해 대선공약화 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전주만의 특화된 문화·관광과 도시재생, 신산업·일자리 등 핵심분야 위주의 국책사업을 발굴키로 했다. 

시는 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7년도 시정운영 관련 5대 추진전략 및 기획조정국 주요업무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역동적인 시정구축을 위해 올해 132개 핵심사업의 구체적인 목표와 추진일정을 정해 실행력을 높이기로 했다. 

동시에 지역발전을 앞당길 대규모 국가사업 발굴 및 예산확보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전주관련 각종 기록물을 수집해 전주정신의 숲 설립을 추진하는 등 창의적인 시정구축을 위한 기반도 닦기로 했다. 

시는 또, 책 읽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일상의 문화 인문학과 나눔 인문학, 온·다라 인문학 등을 통해 시민들이 1년 내내 인문학을 향유토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 시는 모든 시민들의 인권이 존중되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인권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주민자치기능을 강화하는 등 시민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행정체계를 마련하는데도 힘쓸 계획이다. 

시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행정을 구현하는데도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시는 오는 6월부터 집 전화 또는 휴대전화를 이용해 365일 24시간 지방세를 조회·납부할 수 있는 ‘지방세 ARS 간편 납부 시스템’을 운영할 방침이다. 

끝으로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정책을 추진하는데도 주력키로 했다. 
시는 성장·일자리 창출 등 경기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신속한 재정집행을 추진, 목표액 4,418억원 중 상반기 내 55%를 집행할 계획이다.  

이철수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2017년에도 각 단위사업의 업무를 계획하고 추진하는데 있어 가장 인간적인 도시를 위한 창의적인 시정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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