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시흥 김용환 기자] 시흥시는 ‘아이 낳고, 아이 키우기 좋은 시흥 만들기’ 전 국민 제안 공모전을 오는 28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2017년 ‘아이 낳고, 아이 키우기 좋은 시흥 만들기’를 시정의 최우선 목표로 설정한 시흥시가 시민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에 귀 기울이고, 그 결과를 시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자 기획했다.
 
전 국민 누구나 공모할 수 있으며, 공모분야는 청년·결혼, 임신·출산, 육아·교육, 일·가정양립확산, 기타 등 5개 분야이다. 시 홈페이지, 국민신문고, 이메일, 우편·방문 등 다양한 경로로 응모할 수 있다. 시상금은 금상 100만 원, 은상 70만 원, 동상 50만 원, 장려 30만 원으로 결과는 4월 중 발표한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공무원들의 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정책을 마련하여 아이들뿐만 아니라 엄마, 아빠 그리고 이웃들의 표정이 모두 밝아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공무원 제안공모와 청년 대상 저출산 공감 나누기 토크콘서트, 부모 대상 소통간담회 등을 통해 제시된 정책제안에 대해 2017년 본 예산에 반영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정책제안에 대해 지속해서 예산을 반영하는 등 시민 눈높이에 맞는 출산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