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기, 수질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431개소 연중 점검 -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경주시는 8일 대기오염물질과 폐수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431개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연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2017년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통합지도․점검 계획을 수립하여 지도․점검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정상가동과 적정관리를 유도하는 등 쾌적하고 도시환경 조성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지도․점검계획에 따르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431개소(대기 207개소, 수질 112개소, 대기․수질 공통사업장 112개소)를 대상으로 자체점검과 연 1회 이상 수시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갈수기와 우수기, 명절연휴 등 취약시기에는 사법기관, 경북도, 환경청 등 유관기관과 정기적 합동점검으로 환경오염사고와 위법행위를 사전에 예방한다.

또 하나의 사업장에 대기, 수질, 폐기물 등 공통 분야가 있을 경우에는 통합 점검을 실시해 사업자의 부담을 줄이고, 점검 결과와 처분내역을 공개하는 등 환경오염 단속의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단순․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지 계도하고 중대 위반사항과 반복․고질적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사회질서 확립 차원에서 엄중히 대처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사업장 폐업, 시설철거 등 자진 폐쇄된 사업장은 행정절차에 따라 직권폐쇄 처분하여 사업장 관리의 효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423개소를 지도․점검하여 위반업소 33개소에 대하여 폐쇄명령, 조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하였으며, 위반정도가 중한 16개소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의거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한 바 있다.

박효철 환경과장은 “기업 불편과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맞춤식 통합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어떠한 관용도 없이 강력하게 단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주시가 대기오염물질과 폐수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431개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연중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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