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대구 김대근 기자] 대구시는 정월대보름을 전후인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구·군 및 3개 공원사업소의 산불방지대책본부 비상근무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야외에서 민속놀이 활동이 증가와 함께 각종 무속행위등이 많은 것으로 예상해 산불방지를 위해 특별관리를 진행하는 것이다.

산불방지대책본부 비상근무체계는 기존보다 근무시간을 2시간 연장하고, 비상대기 근무자도 보강한다. 또한 산불 진화대, 감시원등등 하루에 450여 명을 산불 취약지에 배치한다.

특히나 전통적인 미신지역과 촛불기도 무속행위 예상지역 27개소에는 특별위험지역으로 분류해 주·야간 순찰활동과 함께 야간에는 무속행위가 끝나는 시간까지 현장에 배치하여 잔재물 수거와 지도·단속을 실시한다.

또 대구시는 방화성 산불전력이 있는 취약지역에는 야간 순찰조 운영하는 건 물론, 방화성 산불에는 경찰과 협조해 전문조사반을 투입해 가해자를 반드시 검거한다고 뜻을 전했다. 아울러 산불발생과 관련해 결정적 제보를 한 사람에게는 포상금을 지원하는등 특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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