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간 업무 공유와 협력 방안

청년지원기관 간담회
[일요서울 | 부천 김용환 기자] 부천시는 지난 7일 경기도 일자리재단 등 23개 기관 관계자가 참여해 ‘민·관·학 청년지원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 1월 1일자로 인구정책추진단을 정식기구로 설치하고 인구정책과 함께 청년정책도 추진하기 시작했다.

이번 간담회는 그 첫발을 내딛는 단계로 다양한 청년을 지원하는 청년지원기관 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지원기관별 지원 사업과 프로그램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네트워크 모임의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모임의 정례화를 통해 각 기관이 수렴한 청년들의 의견을 공유하고 시의 청년 정책에 반영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간담회에 참석한 고현주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장은 “실제로 청년을 만나고 있는 각 기관들이 함께 모임으로써,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을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간담회는 하나의 의제를 정해 보다 나은 청년지원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진수 부천시 부시장은 “시가 일방적으로 만들어 시행하는 공급자 위주의 정책 생산은 늘 경계하고 있다. 청년의 의견이 반영되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지원기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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