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광장로 첫 설명회에 상인 70여명 몰려… 뜨거운 관심과 호응 보여

2017년 찾아가는 소상공인 정책설명회
[일요서울 | 안산 김용환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는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상권을 방문해 시의 지원정책을 설명하고 상인들과 소통하기 위한 ‘2017년 찾아가는 소상공인 정책설명회’를 2월 9일부터 3월 3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9일 예술광장로를 시작으로 관내 5개 주요상권을 대상으로 주 1회, 총 4회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다.

 주요내용은 ▲안산시 도심상권활성화 기본계획 공유 ▲상권활성화를 위한 각종 지원사업 안내 및 비전제시 ▲상호 지속적 소통을 위한 협업채널 구축 ▲각 상권별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 수렴 등으로, 이번에 개최된 예술광장로 구역에는 70여명의 지역상인이 몰려 뜨거운 관심과 열의를 느낄 수 있었다.

 이날 소개된 주요 지원정책은 작년 안산시에서 상인대학을 중심으로 전국 최초로 시행, 큰 호응을 받았던 ‘소상공인 경쟁력 향상 사업’을 비롯해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사업’,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등 소상공인의 경영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이 소개됐다.

 특히 2017년 중점 추진사업인 ‘예술광장로 상권활성화 구역지정’ 및 ‘상권관리기구 설립’에 대한 설명에서는 상인들의 관심이 최고조에 달해 많은 질문과 건의가 이어졌다.

 주요 건의사항은 ‘온누리상품권’사용 확대, 상권 내 와이파이 존 확대를 통한 고객편의 도모 등이 있었으며, 예술광장로 일대가 상권활성화 구역으로 지정 될 수 있도록 상권관리기구 설립 등 적극적 사전준비에 대한 요구가 가장 많았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임흥선 기획경제국장은 “책상 앞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답을 찾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상공인과 소통해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상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다음 설명회는 오는 16일 선부광장로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향후 스타프라자, 신안프라자를 찾아가 상인들과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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