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최근 증강현실 콘텐츠가 각광을 받으며 반도체 산업에도 호황이 예상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포켓몬 Go’를 필두로 인기를 끌고 있는 증강현실 게임 콘텐츠로 인해 D램과 낸드플래시의 수요가 예상돼 반도체 기업들의 성장세가 점쳐진다.
 
증강현실은 현실의 이미지나 배경에 가상 이미지를 겹쳐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이다. 현실의 길거리나 배경에서 포켓몬스터가 등장 해 이를 잡는 방식의 게임인 ‘포켓몬고’도 증강현실 게임의 일종이다.
 
더욱 늘어날 증강현실 콘텐츠를 현실화시키기 위해서는 서버용 D램의 용량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데이터센터에 저장된 서버들의 용량이 원활한 증강현실 콘텐츠 구현에 영향을 미친다.
 
스마트폰 등에서 단기 기억장치에 해당하는 D램의 경우 안드로이드 플래그십 제품이라 해도 보통 4~6기가바이트 수준의 용량을 갖는 것이 보통이다.
 
그런 상황에서 증강현실 게임으로 인해 불러오는 영상의 용량과 질이 우수해져야 하는 필요로 인해 D램 반도체 수요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8기가 이상의 D램 역량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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