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30억 지원, 청년취업ㆍ창업지원서비스 원스톱 지원

[일요서울ㅣ광주 조광태 기자] 광주광역시는 고용노동부에서 추진하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운영대학 공모에서 조선대와 호남대 등 2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전국 20개 대학을 선정한 이번 공모에서 광주지역 2개 대학이 선정돼 향후 5년간 국비 총 30억 원을 확보했다. 선정된 대학들은 시비와 대학부담금 30억 원을 포함해 총 60억 원의 사업비로 청년 취업ㆍ창업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게 된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대학 내 분산돼 있는 취업ㆍ창업지원기능을 공간적ㆍ기능적으로 연계하여 학업에 바쁜 학생들에게 캠퍼스 안에서 취업ㆍ창업 정보를 제공하며, 취업을 앞둔 졸업 예정자 뿐 아니라 1~2학년부터 단계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조선대, 호남대 2개 대학은 2015년 개소한 전남대와 함께 광주지역 대학생들에게 일자리정보를 보다 쉽게 제공할 수 있게 돼 대학생 중심의 청년일자리 정책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광주시는 기존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고용센터, 창조경제혁신센터, 대학창조일자리센터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청년들의 취업 및 창업서비스를 공동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고용노동부, 지자체, 대학이 사업비를 부담해 대학 내 설치한 진로 및 취업ㆍ창업 통합 지원기관으로 현재 41개 대학에서 운영 중이다.

임찬혁 시 일자리정책과장은 “대학창조일자리센터가 광주지역 청년 취업과 창업 지원 허브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한다” 며 “지역 청년들이 많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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