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6건 중 최고액 확보, 국비 3억1000만원 지원 받아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개천예술제의 대표프로그램인 ‘촉석산성 아리아 및 진주대첩 승전 재현행사’가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지원 공모사업’에 5년 연속 선정돼 3억 10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촉석산성 아리아 및 진주대첨 승전 재현행사는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5회 연속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공모사업에 선정, 전액 국비를 확보함으로서 지역을 대표하는 공연으로써 우수성과 발전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지원사업은 지역의 특성화된 공연예술축제를 지원함으로써 지역 문화예술 육성과 지역민의 문화 향수권 신장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선정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2017년 열리는 공연예술분야(연극·뮤지컬, 무용, 음악, 전통예술) 중에서 지역문화예술발전과 관광활성화, 국민의 문화 향수권 신장 기여 등을 종합 검토해 지원심의위원회의 엄격한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 것이다.
 
이로써 올해 8회째 열리는 개천예술제의 ‘촉석산성 아리아 및 진주대첩 승전 재현행사’는 지역의 특화된 역사 콘텐츠를 예술 프로그램으로 재창출해 천년고도 진주의 역사와 문화를 새로운 지역관광자원으로 개발, 독창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촉석산성 아리아’는 임진왜란 당시 김시민이라는 역사적 인물의 애국충절 정신을 되살리고 진주성 전투의 승전 상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뮤지컬이며, ‘진주대첩 승전 재현행사’는 진주대첩의 역사를 다양한 퍼포먼스와 가장행렬로 재현한 행사로 야간에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행사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촉석산성 아리아 및 진주대첩 승전재현 행사가 진주대첩의 역사성을 주제로 독창적인 구성과 차별화된 내용을 가진 행사로 지역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보이며 진주시와 행사 주관단체, 경상남도, 지역 국회의원 등이 합심해 국비확보를 위해 노력한 것이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지역대표 공연 예술제 지원사업은 전국 16개 시·도, 66건이 선정됐고 경상남도에서는 6건의 공연·행사가 공모에 선정돼 9억2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이중 진주시의 ‘촉석산성아리아 및 진주대첩승전 재현행사’는 도내 최고액인 국비 3억1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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