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고성 최돈왕 기자] 강원도 고성군은 삼포·문암 관광지 인근에 위치한 삼포2리 해수욕장 주변 부지에 1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광장을 조성하는 관광지 시설 개선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삼포·문암의 경우 관광지 내에 특별한 휴식 공간이 없어 여름철 삼포 해변을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등 휴식 공간 조성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된 곳으로, 이에 군은 이러한 불편사항을 반영해 고성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다시 찾을 수 있는 깨끗하고 편리한 해변 환경을 조성하고자 이번 광장 조성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지난해 12월부터 삼포광장 조성공사를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오는 3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전망대, 산책로, 광장 등 휴게 공간 조성공사를 추진하여 올해 안에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삼포·문암 관광지는 공공시설과 민자시설 등의 조성을 위해 1984년부터 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개발 사업으로 지난해에는 도로개설 공사를 준공하고 광장 조성에 대한 사업계획 변경 협의를 완료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삼포·문암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광장조성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더 나은 편의 시설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속적인 사업 투자로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삼포 해변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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