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아중호수 일대를 생태관광명소로 조성하는 가운데, 아중호수 제방 아래에 시민과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일 주차장이 설치된다. 

시는 아중호수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 올해 총 2억원을 들여 아중호수 진입로에 위치한 근린공원에 약 50면 규모의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지난 9일 밝혔다.  

시는 아중호수를 찾는 시민·관광객 편의와 인근 불법주정차 문제 해소, 주변상권 활성화를 위해 아중호수 진·출입부에 위치한 근린공원에 주차장 등 편의시설과 휴게시설을 확충키로 했다. 

시는 실시설계 및 주민설명회를 통한 의견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4월부터는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주차장이 조성되면, 신도시개발 등으로 인해 침체일로에 있던 전주 아중지구를 아중호수가 중심으로 한 생태관광명소로 만드는 아중호반도시 건설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동부권 개발의 핵심인 아중호수 주변을 되살리기 위해 오는 2018년 말까지 총 50억원을 들여 아중호수에 생태산책로와 생태놀이터, 소통마당, 가족 숲 등을 갖춘 아중호수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전개해나가고 있다. 

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중호수 일대에 다양한 편의시설과 휴게시설을 확충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태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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